통합건강증진사업

비만

> 통합건강증진관리 > 비만

비만의 개념

비만이란

체내 지방이 과도하게 많아지면 비만이라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비만이란 오랜 기간 과도한 에너지의 축적이 에너지 소비를 넘을 때 발생하는 에너지 대사의 불균형 상태를 말함.
비만을 판정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중 표준체중을 이용한 방법과 체질량 지수를 이용한 방법이 흔히 사용됨.
지방축적이 계속 증가하여 표준체중보다 10~20% 초과하면 과체중이라 하고 20%이상을 초과하면 비만이라고 함.
또한 체질량지수가 25~29.9kg/m2이면 과체중이라 하고 30kg/m2 이상이면 비만이라 함.
비만은 비만관련 질병들의 발생을 증가시킬 뿐만 아니라 사망률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증 등의 다양한 질병을 유발하여 결과적으로 사망률을 증가시킴.
연구에 따르면 평균체중보다 40% 이상인 남성과 여성에서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률이 1.9배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비만이 건강에 미치는 영향

비만은 다양하고 심각한 합병증들을 유발하므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 할 수 있음
비만과 질병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 결과를 보면, 체질량지수와 사망률 간에 J자 모양의 연관성을 보임. 비만한 사람에서 사망률이 증가하는 질병으로는 제 2형 당뇨병, 고혈압, 고콜레스테롤혈증, 담낭질환, 일부 암 등이 있음.
또한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요통, 관절염, 불임 등의 위험이 증가하고 정신 사회적 기능을 저해함.
WHO에서 발표한 여러 질환에 대한 비만의 상대위험도는 같음.

원인,평가, 분류

원인

비만은 유전, 잘못된 식습관, 환경, 질병, 운동부족 등 다양한 요인들의 상호작용에 의해 발생된다.

유전

유전은 체중, 신체조성 및 지방세포수를 결정하거나 체내 지방대사의 효율성 및 영양소 조절에 대한 중추신경계와 에너지 소비 등에 영향을 미치므로 비만 발생에 있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부모 모두가 비만하면 자녀가 비만할 가능성은 80% 정도이나 어느 한쪽만 비만할 경우는 40~50%이고, 부모 모두가 비만하지 않을 때는 자손이 비만할 가능성은 10% 이하로 보고되어 있다.

잘못된 식생활

에너지 불균형이 비만의 주요원인이라고 할 때 음식요인이 큰 비중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고지방·고단백·고열량식 선호, 단당류 함량이 높은 식품이나 인스턴트?가공식품 등의 섭취 증가, 간식?외식의 선호, 불규칙한 식사 시간과 식사 횟수 등 잘못된 식습관을 가지고 있는 현대인에 있어서 비만은 그리 멀리 있지만은 않다.
잘못된 식생활은 영양과다, 영양편중, 영양부족 등의 에너지 불균형을 가져오며 이는 비만 뿐 아니라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활동량 부족

WHO에서 제시한 규칙적인 신체활동으로 인한 건강효과를 살펴보면 ‘체중을 조절하는데 도움을 주며, 비만의 발생을 줄인다’라고 되어 있다.
식사요인과 함께 신체활동은 에너지 균형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20세이상 성인의 72.5%는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으며, 1회 20분이상 지속되는 운동을 주 3회이상 (규칙적 중등도) 하는 비율은 20.6%, 거의 매일(6일 이상) 운동을 하는 비율은 7.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영양조사, 2001).
불균형한 식생활 패턴을 가진 대부분의 현대인들에 있어 이러한 신체활동의 부족은 비만의 발생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환경요인

산업발달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성장은 우리의 식생활 수준을 향상시킨 반면 교통수단의 발달과 각종 자동화 시설들은 사람들의 활동량을 감소로 인해 에너지 불균형을 초래하여 과체중과 비만의 발생빈도가 증가 하였다.

질병

갑상선기능저하증, 쿠싱증후군, 다낭성난소증후군, 부갑상선기능저하증, 성선기능 저하증 등의 내분비 이상이 있을 때 비만이 동반될 수 있으며 부신피질호르몬과 생식선 호르몬은 비만과 관련이 있다.

기타

연령, 성별 등의 생리적 요인이나 병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부작용, 정신적인 불안, 스트레스 등도 비만의 원인으로 작용한다.

분류

원인에 의한 분류

과잉 섭취한 에너지로 인해 잉여지방이 축적되어 발생한 비만을 단순성 비만이라 하고 내분비 장애나 사상하부 장애등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된 비만을 증후성 비만이라 한다.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에 따른 분류

비만은 지방세포의 수와 크기에 따라 지방세포 증식형과 지방세포 비대형으로 나뉜다.
지방세포 증식형이란 지방세포의 크기는 정상이고 지방세포의 수가 증가한 경우로 유년기에 많이 발생한다.
이는 고도 비만이 되기 쉽고 살을 빼도 지방세포의 크기만 일시적으로 줄어들게 되므로 쉽게 다시 비만이 심해질 수 있다.
반면에 지방세포 비대형은 지방세포의 수의 증가보다는 크기의 증가에 의한 비만이며, 성인이 되어서 발생한 비만은 대부분 이에 해당한다.

지방세포의 체내 분포에 따른 분류

내장형 비만과 피하지방형 비만으로 나눌 수 있는데 이는 비만복부의 피하지방과 복강 내의 장 사이사이에 존재하는 내장 지방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내장 지방이 증가한 비만을 복부 비만이라고 하는데, 이 복부 비만은 당뇨병, 고지혈증, 고혈압, 통풍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하며, 동맥경화를 촉진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남성형 비만은 주로 복부에 지방(복부 비만)이 많고 여성형 비만은 하지에 지방(하반신 비만)이 많은데 이러한 차이는 지방의 체내 분포가 호르몬의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평가

표준체중법

- 체중을 표준체중에 대한 백분율로 나타내는 것이다. 표준체중을 계산하는 방법 중에 가장 흔히 쓰이는 방법은
   브로카 공식으로 다음과 같다.

표준 체중 = (신장(cm) - 100 ) × 0.9

- 표준체중에 대한 현재체중의 백분율을 나타낸 것을 상대체중이라 하며 120%이상이면 비만으로 판정한다.
   이 방법은 간편하기는 하지만 표준 체중이라는 개념이 성별, 인종별은 물론 체형에 따라서도 다를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현재 체중(kg)
   상대체중(%) = ---------------------------- × 100
   표준 체중(kg)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 체질량지수는 환자의 건강 위험을 평가하기 위해 사용하는 체중과 신장과의 관계를 말한다.
   체질량지수는 체중(kg)을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이다. 표준체중법에 비해 체지방률을 더 정확하게 반영한다는
   장점이 있다.

   BMI= kg/m2

- 체질량지수는 20～25 사이가 정상이고, 25～30 사이는 과체중, 즉 약간 비만한 정도이며, 30 이상인 경우
   심한 비만이라고 할 수 있다.
   체질량지수가 25 이상이 되면 각종 성인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고 사망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다.

허리둘레 (Waist circumference)

이전에는 허리-엉덩이둘레 비율(Waist-Hip ratio)을 복부비만을 판정하는 지표로 많이 사용해 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허리둘레 자체를 복부 비만에서도 내장지방 축적과 관련이 있다하여 비만과 연관된 합병증의 위험인자 판정에 쓰이고 있다. 남자 90cm 이상, 여자 80cm 이상일 때 비만으로 판정한다.

- 허리둘레 측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 WHO기준 : 직립 자세에서 늑골의 최하부와 장골릉의 중간 부위에서 측정한다.
- NIH 기준 : 직립 자세에서 장골릉 바로 위 허리선에서 측정한다.
※ 줄자를 수평으로 돌린 다음 앞배에서 줄자를 포개어 눈금을 읽는다.

피부주름 두께(Skinfold thickness) 측정법

피부 주름 두께 측정법은 피하지방의 두께를 측정하여 전체 체지방의 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이다.
캘리퍼라는 기구를 사용하여 상지의 이두박근과 삼두박근, 견갑골하부, 장골능상부 네 부위의 피부 주름 두께를 측정하고 이들의 합으로 체지방률을 추정하게 된다.
국내 자료를 보면 상완의 이두박근, 삼두박근과 견갑골하부의 피부 주름 두께의 합이 남자에서 30, 37, 43 mm, 여자에서 46, 60, 74 mm 이상일 때 각각 경도, 중등도, 고도 비만이라고 한다.

생체 전기저항 측정법(Bioelectric Impedance Analysis, BIA)

BIA는 앞서의 신체계측에 의한 방법보다도 체내지방 량, 제지방량(fat-free mass), 수분 량을 더 정확하게 측정하는 간단하고 안전한 방법으로서 다리와 팔에 약한 전류를 통과시켜 전기저항으로 측정하는 방법이다.
대부분의 BIA 측정기에는 성, 연령, 인종에 따른 계산공식이 입력되어 있으며, 국내 제품도 최근 국산화가 이루어져 한국인의 신체계측자료를 바탕으로 한 공식이 이용되고 있다.

단층촬영법(Computer Tomograpy, CT)

비만 치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에서는 체지방의 양과 분포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가지 특수 장비를 이용하고 있는데 이중 단층촬영법은 X-ray가 신체조직을 통과하면서 횡단 영상을 보여주는 방법으로 내장 깊이 자리한 지방 분포를 확실하게 보여주는 장점이 있다.

기타

비만 환자의 진찰 시에는 앞서 설명한 신체계측 이외에도 내분비질환이나 유전적 질환으로 인 한 비만의 신체증상이나 소견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비만으로 인해 이차적으로 발생하는 수면 무호흡증, 퇴행성관절염, 당뇨병 등의 존재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검사실 검사로서 일반화학검사, 일반혈액검사, 갑상선 기능 검사, 혈청 지질 검사, 소변검사, 심전도 검사를 실시하는 것이 권장된다.
문진과 진찰 결과 관상동맥질환이나 부정맥 등이 의심되거나 관상동맥질환의 위험인자가 2개 이상 있는 경우에는 운동처방 전에 운동부하검사를 할 필요가 있다.

보건소 비만사업

사업목적

급속한 증가일로에 있는 국내 비만인구의 증가 억제
균형 잡힌 식생활, 규칙적인 운동 등 비만 예방을 위한 건강생활실천 향상

추진전략

비만관리를 위한 인프라 구축
비만관리를 위한 교육·홍보의 강화
비만 관리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비만관리를 위한 지지적 환경 조성

사업내용

정보제공 및 홍보·캠페인 사업

비만예방 교육자료 보급
건강체중 인식확산을 위한 홍보사업

만성질환 예방 및 비만관리사업

만성질환 예방 및 비만관리 사업(비만상담)

생애주기별 주민교육 사업

주민 비만교육 사업

취약계층 비만예방 프로그램

비만인 체중조절 교실